미국이란 나라..

11월의 눈..

Jun Jun 2018. 11. 16. 08:19

오늘 오후 부터 눈이 온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어김없이 눈이 와주네요. 

그것도 펑펑 옵니다.



이왕 올거면 이른 아침부터 와서 모든 일정이 다 취소되서

집에서 푹~ 쉬고 싶었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딱 일 끝나고 집에 돌아오려고 할때 이렇게 눈이 하늘에서 마구 떨어집니다.



11월인데 그것도 추수감사절전에 이렇게 눈이 내립니다.

가을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고 이렇게 겨울이 왔습니다.



 차도도 인도도 눈이 오면 이렇게 금새 질퍽질퍽해 져버리는 이 곳.

겨울 부츠는 필수입니다.

모퉁이들은 눈이 녹으면 웅덩이가 져서 

양말이 다 젖어 버리기 쉽상입니다.



목요일 저녁 퇴근시간.

다들 버스와 지하철 역에서 집에 돌아가기 바쁩니다.



눈은 내일까지 계속 온다고 하는데 아직 뉴욕시당국에서 

내일 일정을 취소한다는 발표는 없습니다.

설마 내일 아침 얼어붙은 거리를 매서운 바람을 맞으면서

출근을 해야 되는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발 다 문닫아서 늦잠 자고 싶은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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