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폭탄..

춥기만 하고 눈도 안온다고 했더니

갑자기 눈 폭탄 맞았습니다. 

센트럴 파크도 눈으로 새하얗게 화장을 했네요.

부츠 사길 정말 잘했음.

부츠를 신으니 무적입니다. 

도심속의 오아시스 센트럴파크

눈이 오면 썰매장으로 변신하네요.

이렇게만 보면 어디 시골 마을 같습니다만..

센트럴파크 양쪽으로는 이렇게 고급 고층 아파트들로 둘러 쌓야 있습니다.

이런 아파트에서 내려보는 센트럴파크 전망도 죽이겠죠?

뉴욕시내 눈이 오면 보도나 도로가 치우는 곳은 치우는데

안치우는 곳은 하나도 안치워요.

움푹 패인 도로 같은 곳은 호수로 변해 있어서 부츠 안 시으면 첨벙~.

양말 다 젖습니다.

스키 까지 갖고 나와서 눈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크로스컨트리를 한다고 할수 있겠군요.

아무도 안 밟은 곳에 눈도 혼자서 막 밟아 봅니다.

센트럴 파크... 

한국어로 하면 중앙공원.

사람이 한명도 없네요.

추워서 손이 덜덜덜.

그래도 이날 나오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눈도 와주고 하니 한껏 겨울 분위기 납니다.

위에 보이는 큰 건물은 교회일까요?

이 동네는 잘 모르겠습니다.

친구만나러 버스 타고 센트럴 파크를 지나는데 너무 눈으로 덮인 공원이 너무 예뻐서

아이폰으로 몇장 급하게 찍어 봤습니다.

업퍼 웨스트 사이드 the Upper West Side 쪽에서 바라본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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