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나라..

제프 쿤스 그리고..

Jun Jun 2014. 10. 15. 01:17


악동 예술가 제프 쿤스 Jeff Koons

뉴욕에서 활동 하는 예술가로 어디사나 검색해보니 

저랑 같은 동네 사네요 ㅋㅋ

the Upper East Side

근데 그쪽 블록은 억!소리나는 부자들 사는 곳.

저는 당연히 서민들 사는 곳. 



휘트니 미술관에서 제프 쿤스의 전시회가 이번주말인 19일날 끝난다기에

금요일 부랴부랴 그의 작품을 보러 다녀 왔어요.

어디선가 사진에서 본 이 커다란 Balloon Dog이 맞아줍니다.



그리고 Hanging Heart!

여러 색깔 버전이 있다지요?

그중 하나가 200억에 팔렸다고 하는데...

음....

하나 뚝딱하고 만들면 로또 당첨보다 많네요

ㅋㅋㅋ

그래도 실제로 보니 참 예쁩니다.

집에 걸어놓기엔 좀 크지만

정원이나 건물 입구에 걸어 놓으면 멋있을 것 같습니다.



제프 쿤스 작품은 미술관안에 있는 것 보다

건물 밖 어딘가에 전시되어 있는게 더 멋있을 것 같습니다.

시내에 나갔는데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우연치 않게 만나는 그의 작품.

서울의 시청앞 광장이나 청계천 앞에 하나 몰래 갔다 두면

사람들 좋아할듯 합니다.

베르사이유 궁전에서도 전시 되었다고 하지요?

오렌지 버전은 생존 예술가 최고 가격으로 2013년에 팔렸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 제프씨도 맨해튼의 120억짜리 아파트에서 잘 살고 계시겠지요!



작품중 어떤건 전혀 맘에 안들고, 

위에 마이클 잭슨 같은 건 집에 놔두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안드네요.

어떤 그림이나 조각들은 19관람 불가라서

차마 블로그에 올릴수도 없고.

이 예술가는 순수한건지 엄청 밝히는 사람인건지.

모든 작품들이 다 성과 연관이 됩니다.

위에 Balloon Dog도 아이들의 순진성인 장난감과

성인 남성의 피임 도구인 콘돔을 동시에 상징하고요.



휘트니는 제가 좋아하는 에드워드 호퍼 Edward Hopper 작품을

많이 보유 하고 있는 걸로도 유명해요.

위에 작품은 Early Sunday Morning

1930년대 해가 뜬 아침의 맨해튼 7번가의 거리 풍경.

앞에있는 이발소 사인은 호퍼 자기 자신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아니면 고독한 뉴요커?

오른쪽 위에 보이는 검은 고층 건물이 

뉴욕의 미래를 암시하는 듯 합니다.


오랫만에 다녀온 미술관이었습니다!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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