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나라..

복권에 김치?

Jun Jun 2018. 10. 26. 07:20

복권 1등 당첨 금액이 1빌리언을 넘어 복권 열품이 분 저번주.

당첨자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 나왔다고 하는데요.

그로부터 이틀 후 뉴욕 지하철 복권 광고판에 누가 '김치'라고 낙서를 해 놨네요.



새 언어를 배우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는 문구 밑에 누군가가 "김치"라고 써논게 재밌습니다.

냉장고에 붙어 있는 단어들은 독일어. 

한류 영향으로 한국어 인기가 천정부지로 오르는 지금 

학습자가 이런곳에 낙서를 했는건지 궁금해 집니다. 



하지만 그 밑에는 

"만약 평생동안 하루에 1000불씩 들어온다면 그 돈을 어떻게 쓸 것 인가" 라는 문구와 함께

복권 선전을 하고 있네요.

어학 공부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spend)와 돈을 쓴다(spend)

같은 동사를 써서 말놀이wordplay를 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이제 복권 1등 당첨자가 나온 후에 

인터넷에 떠도는 그림

"당첨 안됐으니까 일터로 돌아가라"

는 글귀가 복권 숫자자리에 대신 쓰여 있습니다. 

아마 복권 사서 당첨만 되면 회사 때려치고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생각 했던 분들 꽤나 많았던듯 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ㅋㅋㅋ



뉴욕은 이제 쌀쌀하다 못 해 추워졌습니다.

긴~~~ 겨울의 시작입니다.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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