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나라..

중간 선거 날..

Jun Jun 2018. 11. 6. 21:59

오늘 11월 6일은 중간 선거날이에요.

저도 새벽 아침 일찍 일어나서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아침.

출근하기 전에 투표하려고 평소보다 아침 일찍일어 났어요.

이렇게 안개가 자욱하며 비가 내립니다. 



투표장은 근처 미국 성공회 교회예요.

여기서 투표하라는 표시가 영어와 스페인어, 그리고 중국어로 쓰여 있습니다.

안에서 받는 투표 설명에는 한국어도 있었어요.

아마 한국분들이 많이 사는 퀸즈나 뉴저지에는 한국어 사인이 걸려있겠지요. 



투표장으로 들어가는 교회 입구. 

아직도 불이 밝혀져 있네요. 



1899년 정도에 지어졌다는 교회니까 100살이 넘었네요. 

뒤에는 아파트가 보입니다.



투표장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라서 입구까지만 ㅋ



사람이 많아서 많이 기다릴까봐 완전 일찍 갔는데

한 5분 정도 밖에 기다리지 않고 금방 끝났어요. 



투표를 마치고 나면 맨위의 사진 처럼 

"투표했다"

라는 스티커를 줍니다.

그래서 선거날 길거리 돌아다니면

하루종일 가슴에 저 스티커를 부치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교회안 정원 단풍도 가을을 알려주네요. 



상당히 일찍 일어났더니 시간이 남아서 블로그에 사진을 올려봅니다.

구글도 오늘은 이렇게 "가서 투표하라"고 상기시켜 줍니다. 



실은 한 10일 전쯤에 이렇게 선거에 대한 책자가 집으로 도착했어요.

제가 한국 사람인건 또 어떻게 알아가지고 영어와 스페인어, 그리고 한국어 책자를 보내왔더라고요.

책자에는 어디서 몇시에 어떻게 하라는 설명과 함께 

이번 선거에서 실시될 3개의 주민투표안(ballot proposals)을

찬성해야 하는 이유와 반대해야 하는 이유

설명이 자세히 적혀 있었어요. 

미리미리 공부를 하고 가야하는 선거 입니다.



그리고 메인투표인 뉴욕주지사와 각 의원들을 투표하는 것이고요. 



이번 중간선거로 미국 정치판이 어떻게 바뀔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유권자 분들, 귀중한 한표 행사하세요!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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