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나라..

눈 온 다음 날..

Jun Jun 2018. 11. 17. 03:11


눈보라가 휘몰아 쳤던

다음날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해가 쨍하고 떴는데

그 바람이 얼마나 셌는지는 

쓰러져 있는 나무들을 보니 상상이 갑니다.



여기저기 나무들이 맥없이 떨어져있는 걸 보면서

저기 밑에 걷다가 머리 맞으면 어찌되었을까하는

끔찍한 상상을 해봅니다.



차도로는 이렇게 깨끗해졌네요.

눈이 비가되서 내리면서 그 비가 눈을 다 녹여 준듯 합니다. 



게다가 오늘은 8도 정도로 날씨 까지 따뜻한 편입니다.

부츠도 필요없습니다. 



한창이었던 낙엽들도 눈하고 같이 다 떨어져 있습니다.



컬럼비아 대학 출근 중.

누군가가 열심히 눈을 치워 주셨네요.



벌써 시커멓게 변한 눈. 



아직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은 새하얗게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도 질퍽질퍽한 곳은 있네요.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때이른  첫눈 폭탄에 눈을 즐기신 분들도 엄청 고생하신 분들도 많이 있던듯 합니다.

다행히 이번 주말 날씨는 좋다고 하네요.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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