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나라..

강추위 추수감사절..

Jun Jun 2018. 11. 23. 11:20

2018년도 추수감사절이 찾아왔습니다.

올해는 특별하게도 강추위 속에서 추수감사절을 맞았는데요.

해년마다 추운 Thanksgiving Day이지만 오늘은 영하8도정도에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더 팍팍 떨어지는 그런 날씨였습니다.



언제나 친구집에서 추수감사절을 맞습니다.

피날레를 장식할 각종 파이와 타르트. 




제가 사간건 체스트넛 타르트.

보통 사과, 호박, 피칸파이는 흔한데

밤chestnut을 주원료로 쓴 타르트는 좀 신기해 보여서

동네 Maison Kayser에서 미리 주문을 했어요.  



추수감사절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칠면조.

수분기가 없어서 잘 못 요리하면 퍽퍽한 turkey터키지만 

친구는 요리를 잘해서인지 부드럽고 촉촉하게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야채와 감자도 아주 잘 조리되어 있었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참 좋아라하는 크랜베리 소스는 

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각자 나름대로의 레시피가 있고 

다들 자기 크랜베리 소스가 최고라고 나름 자부하는게 

한국에서 우리 집 김치가 최고라고 하는 거랑 비슷해 보입니다. 



새우랑 치즈랑 올리브, 크래커, 와인 등으로

식욕을 돋굽니다.

저는 너무 배가 고파서 엄청 많이 집어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나가는 뉴욕 교외 풍경.

공기부터가 맨해튼이랑 다릅니다.



내일은 전국이 세일에 들어가는 검은 금요일 Black Friday.

저도 필요한 것 좀 사러 쇼핑 좀 가볼까 합니다.

내일도 영하 5도인데...


Happy Thanksgiving!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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