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나라..

콤부차..

Jun Jun 2018. 12. 1. 01:28

요즘 푹 빠져 사는 콤부차Kombucha

각종 차를 섞어서 발효시킨 음료수예요.

미국 슈퍼에가면 어렵지 않게 다양한 종류의 콤부차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한병에 대략 $3-4불 정도 하니 결코 싼 가격은 아니라서

한병 뜯으면 조금씩 조금씩 아껴서 2-3일에 나눠서 마십니다. (쪼잔)

발효차인지라 처음 마셨을때는 배가 부글부글 거리더니

이제는 적응이 되서 그런건 없어졌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콤부차.

제일 좋은 방법은 아침 일어나자 마자 공복에 한잔 들이키는 거라고 합니다.

그러면 면역력도 높아지고, 소화력도 높아지고, 변비 해소에도 최고.



일본어의 콤부こんぶ昆布는 다시마라는 뜻이에요.

일본에서 마신 콤부차는 짜디 짠 다시마 차라서 저는 몇 십년동안 미국의 콤부차가

다시마를 우려서 만든 차로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런 차를 미국 사람들은 뭐 이렇게 마시는 지 했는데

최근에 들어서 미국의 콤부차kombucha는 일본의 콤부차こんぶ茶는

전혀 다른 음료라는 걸 알았습니다.


원래는 홍차버섯 紅茶キノコ이라는 이름인데

지금은 콤부차로 이미 널리 알려져 버렸네요.

차를 발효시킬 때 생기는 균이 버섯 같이 생겼는데

서양 사람들이 그걸 다시마로 생각해서 kombucha로 명명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헐리우드 스타들도 즐겨 마신다는 콤부차.

한국에는 아직 많이 없는 것 같은데,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몸에 좋으니 기회가 있으면 한번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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