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ita에서 JFK까지..

나리타에서 JFK까지 무려 12시간.

비행기에 기계 결함이 있다고, 30분 지연. 

이륙하는데도 20분 지연. 미쵸..

그래도 바람이 세게 불었는지 예정시간 보다 빨리 도착 ㅋㅋ

비행기는 무진장 흔들렸습니다.

 

이번에 탄 비행기는 AA.

아메리칸 에어라인으로 첨 타봤는데..

솔직히 완전 shit이었음 ㅋㅋ

기내식은 사진 찍고 싶은 마음이 전혀 안들 정도로 맛없고,

각자 화면도 지지직 지지직.

비행기 소음 때문에 소리도 잘 안들리고

영화도 재미없는 것 밖에 없고,

싸니까 탔지, 다음에 다시 타라면 죽어도 안탐 ㅋㅋ

 

드디어 뉴욕에 도착하고.

입국 심사는 간단 간단.

왜 왔냐, 얼마나 있을 거냐, 직업이 뭐냐, 왕복 비행기표는?

지문 찍고 사진 찌고 

Have a good trip!

재작년에 어느 한국 분이 입국 심사 줄서서 기다리는데

사진 찍고 비디오 돌리고 해서 엄청 주의를 받던데 ㅋㅋ

 맨해튼에 도착하니 저녁 8시가 넘었다.

뉴욕 지하철 왜이렇게 어렵냐 ㅠㅠ 

또 드럽다 ㅋㅋ

처음 밟아본 맨해튼 땅이니 그리고 밤이니

간판이 번쩍번쩍거리는 곳으로 당연히 발을 옮겨야지.

 LG간판도 보이고 SAMSUNG간판도 보이고

뒷쪽으로는 KIA랑 HYUNDAI간판도 보였는데..

아직도 SAMSUNG이 한국꺼니 일본꺼니하고 묻는 사람은 도대체 뭘까.. 

 LION KING 너무 보고 싶다.

요기 근처에 있는 티켓박스에서 표를 사면 반값에 살수 있다지.

하지만 인기 뮤지컬은 당연히 표가 빨리 없어지고,

줄도 많이 서야 되고,,,세상엔 공짜가 없다.

 마차가 달리고,,

이런 추운 날씨에 누가 마차를 탈까.

한번 타는데 약 50달러?!

그냥 걷고 만다.

저녁은 근처 식당.. Junior's

저 양을 보시라.. 

결국엔 반도 다 못 먹었다.

일본에서는 적은 양에 놀라고.

미국에서는 많은 양에 놀라고.

 처음 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그때그때마다 불빛을 바꾼다 하지만

오늘은 빨강과 파랑으로 불을 밝히고 있다. 

왜 일까.

미국을 상징하는 색깔이라서? 

올림픽에서 아이스 하키 미국팀이 이겼을까? 

아직 결과도 모르네.

 비행기에서 고생할까봐 sleeping pill을 넣어 갖고 와서

잠을 너무 잘잤는데

시차 적응 하려면 다시 먹고 자야 겠습니다.

nighti night!

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