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나라..

패션 위크가 열렸다고 하는데..

Jun Jun 2012. 2. 17. 12:17


뉴욕이 패션의 도시인가요?

패션의 중심지인가요? 

뉴요커 스타일이 도대체 뭔가요? ^.^

맨날 주위에서 패션, 패션하는데, 

패션에 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링컨센터에서 패션 위크가 열렸나봐요.

하는 줄도 몰랐네.

지금 인터넷에서 확인해 보니

2월 9일 부터 16일 까지 딱 일주일 열리는 행사 였나 봐요.

CONCEPT KOREA, STAGE라는 글귀도 보이고.

어떤 무대였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우연히 링컨센터에 가게 되어서

가설로 만들어진 패션위크 건물을 보고 왔어요.

멀리서 보면 메탈틱 하게 보이는데, 

실제로는 종이라고 하던데..

실제로 확인은 안해 봤고요^.^



제 아무리 유명한 모델들이라도

어쨋든 저 건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저 입구를 거쳐야 되기 때문에

누구 유명한 사람 없나 쳐다 봤는데,

유명한 사람 와도 분명히 누군지도 몰랐을 듯.

저 같은 일반 평민은 저 건물 입구 근처만 가도 저지 당하지 않을까용?!



맞은 편 옆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 건물에서는

바그너의 오페라를 하네요.



이 분들은 모델인가요?

다른 사람들 찍고 있길래 따라서 저도 찍어 봤어요.

컬러 스키니진을 보면 소녀시대가 생각나네요 ^.^



음.. 

아무리 봐도 모델 아닌듯.



사진 찍히고 있는 말끔한 정장 아저씨는 유명한 사람인가요?

스타일이 멋있어서 카메라맨이 눈독 들인건가요?



몬가 분위기 심상치 않은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 하는데.



위의 저 구두를 신고 어떻게 걸어 다닌단 말인가.

비틀비틀. 

만약 맨홀에 끼면?



패션 위크라고 모든게 다 패션인가보다.

다들 힘껏 모양 내고 온 티가 나네요.



위 아저씨는 뭘 머리에 뒤짚에 쓰고 있는 거죠?

뉴욕에서 동물 털 입고 다니면

동물애호단체자들이 페인트 끼얹는다는데.



경찰 아저씨들도 신기한가 봐요.

저것도 하나의 패션이구나..



이 분들 좀 모델 포스 나네요.

역시 인터뷰를 하고 있군요.

기럭지가 기럭기럭.



저 표범무늬 코트도 NG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동물 털 입고 다니는 건 반대라서...

멸종 위기 동물은 보호하도록!



다들 스카프에 구두에 모자에 선글라스에 카메라.




보라색 빛 나는 스커트가 멋져서 찍어 봤어요. 

허벅지 굵은 사람도 스키니 진 입어도 돼죠?



이 분도 한 새다리 하시는구나.

도대체 허리가 어디에 있니.

대충 이렇게 사진 몇장 찍고 그냥 돌아 왔어요.

하.지.만.



링컨센터 가는 버스 안에서 

이렇게 데모하는 광경을 볼 수 있었어요.



시리아의 유혈 사테에 관한 데모입니다.

러시아와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했나요?

먹고 사느라 정신 없어서 국제 정세에 따라가질 못하고 있네요.



지구 반대편에서는 저렇게 무차별하게

사람들이 죽어가는데,

한쪽에서는 만사태평 패션위크하고 있고,

세상은 너무 불공평해요.

제가 현 시리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티끌만큼도 없다는게 참 마음이 아프지만 

 어서 하루 빨리 시리아에 봄이 왔으면 하네요.



 그나저나 즐거운 발렌타인데이 보내셨나요? 

저는 과외하는 학생님께 선물을 받았어요.

리본이 너무 멋지지 않나요?



저렇게 예쁜 초콜렛도 있구나.

먹기 아까웠지만 눈 딱 감고 한입에 꼴깍.

너무 짝다고요?

IT'S THE THOUGHT THAT COUNTS!

^.^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