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oto 이야기..

하코다테函館 오타루小樽 비에美瑛 카미후라노上富良野

Jun Jun 2009. 10. 29. 01:48

일본 영화 러브레터를 본 사람은 대부분 홋카이도北海道에 가보고 싶다고 한다. 

오타루가 촬영지였기 때문에. 난 이 영화 첨엔 무슨 이야긴좀 도무지 이해가 안됐다. ㅋㅋ 

그래도 기억에 많이 남는 영화.

일본 사람들은 러브레터란 영화 자체를 잘 모른다. 그런것도 있어? 라면서.. 

한마디로 한국 사람한테만 유명한 일본영화.. 


2년전에 처음으로 홋카이도에 가게 되었다. 

홋카이도는 한국에는 없는 그러한 넓은 지형. 맛있는 음식, 온천 등으로 옛날부터 정말이지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막연한 동경심.


출발점은 간사이 공항.. 교토에서 너무 멀다... 

나리타공항도 멀다. 인천도 가깝지 않다. 공항이 가까우면 시끄럽겠지?! 



하늘에서 내려다 본 풍경. 아오모리青森왔을까.

오사카에서 서울 가는 시간이 더 가깝다. 






여기는 일본의 3대야경으로 유명한 하코다테. 

3대 이런건 누가 정하는 걸까.

하코다테를 배경으로한 드라마에는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 언덕.

멀리 바다가 보인다. 









운하도시 오타루小樽.

옛날에 금융 물류 중심지 였다지만 

지금은 그 역할을 다 끝내고 흔적만이 남아 있습니다. 

스시가 유명한 곳. 정말 싱싱하고 싸다. 물론 맛있고. 다시 가고 싶다.  



여기서부터 너무나도 홋카이도 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탁트인 하늘. 끝이 안보인다. 

무엇을 재배 하고 있을까. 

옥수수와 감자가 많이 날 것 같다.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전망대였던듯.

사람들 올라가서 경치 구경하고 사진 찍고. 은근히 높다.




당시 여름이었기에 꽃이 활짝 펴 있었다. 플라워카펫.

정말 예뻤다. 라벤다 뿐만이 아니라 이름이 뭐였더라..

암튼 각종 꽃밭. 사진빨 정말 잘 받는다.




곧 화산이 폭발할듯이 연기가 새어 나오고 있다. 물론 당당히 앞에서 사진 찍고 왔지만.

이번 홋카이도 여행은 패키지로 갔기 때문에 자유시간은 1%. 그냥 땅만 밟고 사진찍고 온게 다 였다. 먹고 싶은거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가고 싶은곳 다 가지도 못하고. 

워낙 땅덩이가 넓으니 처음 갈땐 이렇게 가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두번다시 이렇게 안온다.

다음에는 삿뽀로札幌만 정해놓고 와서 샅샅이 보고 먹고 싶다.  언제?!^^


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