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나라..

23가 그리고 브로드웨이..

Jun Jun 2014. 4. 13. 08:45


여름날씨!

20도가 넘는 토요일이었습니다.

다들 옷차림이 바뀌고, 

반팔, 반바지, 누구는 비치샌들까지 신고

거리를 활보하기 시작. 



이런 주말 뉴요커들은, 관광객들은

햇볕을 놓칠새라 다들 바깥으로 나와 일광욕을 즐깁니다.  

오늘 친구와 같이 간곳은 23가와 브로드웨이에 있는 플랫아이언 빌딩, the Flatiron Building.

1902년에 지어진 건축물로 그당시 뉴욕에서 최고층빌딩이었다죠?

102년 전의 건축 기술력이 대단합니다.



그 맞은편에는 설명 필요없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the Empire State Building,이 보입니다.

위에 전망대는 한번도 올라가 본적이 없어요.

누가 뉴욕 놀러오면 같이 올라가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축물 앞에 달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요.

부활절이라서 그러려니 했는데 알고 봤더니

브라질 출신 예술가, Romero Britto, 가 뉴욕시 곳곳에 이렇게 달걀 조형물을 숨겨 놓았다고 하네요.

어쩐지 여기저기 다른 색깔 디자인들의 계란들이 보였어요.



색깔이 풍선껌 같아요.



플랫아이언 건물은 

맨해튼 23가와 브로드웨이, 그리고 5번가가 만나는 장소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어요.

그야말로 명당.

땅값 장난 아닙니다.

32가 코리아 타운 까지도 9블럭이니 쉽게 걸어갈 수 있어요.



햇빛 쨍쨍 비치는 곳은 따뜻했는데

그늘 진 곳에 바람이 쌩~한번 불어지면 아직은 

찬 기운이 남아 있었어요. 

다들 의자랑 테이블 들고 햇빛있는 쪽으로 이동.



건물 맞은편에 위치한 

Madison Square 메디슨 스퀘어 공원에 들어 왔어요.

봄을 알리는 수선화가 일단 피기 시작하고 있고.

언제나 그렇듯이 쉑쉑Shake Shack 햄버거를 사서 먹을려고 긴줄도 변함없이 있고.

조그만 햄버거 먹을려고 1시간 줄을 서? 



더운 날씨에 강아지들도 신이 났습니다.

마음껏 뛰놀도록 강아지 전용 놀이터에서 좋다고 헥헥대며 뛰어 놉니다.



뉴욕의 강아지들.

부자 주인 만나서 놀고 먹고 신났구나.



이 좁디 좁은 뉴욕의 아파트에서 다들 잘도 강아지 키우는구나 생각합니다.



다음주 수요일은 다시 기온이 떨어 졌다가

이제 어느새 여름 다운 여름이 오겠지요.

정말 날씨가 따뜻해지니 마음도 따뜻해집니다.



주말이면 갑자기 운행을 중지하는 지하철 때문에 

집으로 갈때는 버스를 타고 가기로.

토요일 다운타운 거리.



업타운 도착했어요.

 파크 에비뉴의 아파트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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