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페어..

어제의 최악의 날씨가

오늘의 환상적인 날씨!

어제는 하루종일 봄비가 억수로 쏟아지더니 

그 다음날 도시를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었습니다.

5월 17일 토요일 오전.

집에서는 몰랐는데 나갈려고 보니 

우리 집 블럭에서 Street Fair를 하고 있었어요. 

작년에 본게 같은데 그게 또 오늘 이었다니.

음악 소리에 맞춰서 사람들이 북적북적.

화창한 날씨 너도나도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음악도 라이브 연주!

관중들이 다들 한덩치 하시죠?

이쁜 언니야들은 쿠키와 빵을 팔고 있네요. 

이렇게 얼굴에 그림도 그려 주고.

인기있는 캐릭터는 3불이네요.

산속 풍경 그림과 나무들 사이에서 

남자아이들은 사격 연습을 합니다. 

뉴욕을 배경으로 한 건물들 속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축제때 빠질수 없는 솜사탕 까지! 

가운데 조그만 어린아이가 열심히 만들고 있었어요.

솜사탕에 얼굴이 가려졌네요.

이쪽에는 중고시장.

아줌마들은 뭐 건질것 없나 하고 옷들을 보느라 정신없습니다.

그래도 수익 전액이 여름캠프로 간다니 좋은일이네요.

약간 떨어진 곳에서는 햄버거와 핫도그를 연기 뿜어내며 열심히 구워대고.

이런대서 먹는 햄버거가 최고인데.

저는 점심약속이 있어서 먹지는 못 하고.

겨우 한 블럭에서 하는 Fair 였습니다.

급하게 폰으로 찍은 사진들이에요.

이곳을 뒤로 하고 간곳은 한인타운.

냉면먹으러~.^^

날씨가 좋아지니 냉면이 급 땡겨져서.

뉴욕에서는 주민들이랑 교류할 기회가 거의 없는데

이런 축제좀 많이 했으면 좋겠네요.

내년에는 한복 입고, 한국 부스 좀 만들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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