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이야기..

도쿄 외국어 대학 축제..外語祭

Jun Jun 2009. 11. 19. 21:45


도쿄에 있는 국립대학을 들자면,,

우선 너무나도 유명한 도쿄대학東京大学, 

굳이 비교하자면 한국의 사범대학에 해당하는 도쿄학예대학東京学芸大学,

여자대학인 오차노미즈 대학お茶の水女子大学,

고풍스러운 히토츠바시 대학一橋大学,

그리고!!

국제성 풍부한 도쿄 외국어 대학東京外国語大学!!


비바람이 몰아치고 한파가 찾아온 오늘 이었지만

도쿄 외국어 대학의 축제인 가이고사이外語祭가 열렸습니다.


도쿄 외국어 대학에는 당연히 한국어학과(조선어학과)가 있어서,

축제때는 언제나 멋진 한국 관련 공연이 행해집니다. 





밑의 사진은 작년 부스 디자인.

개인 적으로는 밑의 디자인이 더 좋지만

올해는 앞에 나무가 있어서 이렇게 못한듯.

메뉴가 김밥, 찌개, 부침개, 떡볶기, 비빔밥, 호떡.

이 많은 메뉴들을 어떻게 다 만들었을까.

 그래도 한국요리가 제일 인기니까 다 팔렸겠지...




영어과 부스.

다들 추워서 벌벌 떨고 있다.



체코 요리.

알코올 패스포트가 있는 성인이라면

여기서는 술도 맛있을 수 있다.

물론 맛있는 체코 맥주도.



아랍 요리.

글자를 뒤집어 써 논 이유는 무엇일까.



태국.

태국요리도 맛있다. 

 


러시아와 이태리가 보이고,



자국 일본.

언제나 젤 불쌍하다 ㅋㅋ

다른 나라들은 외국거니까 팔게 정해져 있는데

지네나라니까 특별한게 없고,

그냥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걸 팔아야 되니. 

붕어빵이나, 오뎅, 팥죽, 녹차 케잌 등등

어떻게 보면 젤 편할 수도 있겠다. 


작년 디자인. 

요기도 역시 작년게 더 맘에 든다.



왼쪽으로 터키, 프랑스, 이란, 독일, 필리핀. 순서 



먹거리 뿐만이 아니라 춤 노래 연극 콘서트 공연

볼거리도 풍성하다.


물론 내 관심이 가는 것은 

사물놀이와 조선 무용.

어찌나 잘하든지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정말 박수 짝짝짝이다.

사람들 관심도 뜨거웠다. 





스테이지에서는 단체로 벨리 댄스도 추고.

추운데 고생많으슈~.



작년에는 엽기적인 그녀를 연극공연 했었지.

물론 대사는 다들 한국어다. 옆에 일본어 자막이 나오고.



외대라는 특수성을 너무나도 잘 이용한 축제.

그냥 한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세계일주를 하는 기분이다.

요리의 가격대비 양은 절대 생각하지 마시길. 

그리고 맛에 대해서도 절대 깊게 생각하지 마시길 ^^;

그냥 이런게 있구나 재밌구나 하고 봉사의 정신으로 많이 사 주세요. 


다음주 까지 계속 하니 시간 나시는 분들은 도쿄 외곽이지만 꼭 들려 보세요.

저는 오늘 너무 날씨가 춥고, 비가 차가워서 빨리 돌아왔습니다만^^;

내일부터는 날씨좀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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