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이야기..

Hello Kitty!! 산리오 박람회에..

Jun Jun 2010. 1. 20. 20:30

도쿄는 15도 정도의 완전 봄날씨.

목도리도 장갑도 필요없는 4월 정도의 날씨래나~. 

하지만 다시 추워지겠지.


어제 갑자기 헬로 키티로 유명한 

산리오Sanrio회사 관계자 분께 점심 사준다고 오라는 전화를 받고,

밥 사준다는 데 싫다는 사람이 있을리 있나. ^^

개인적으로도 너무 신세를 많이 지고 있는 회사이고,

신상품 박람회가 열린 다기에 카메라를 들고 다녀 왔습니다.


산리오 본사는 도쿄 중심지 시나가와구品川区에 있는

오오사키大崎에 위치하고 있으며

야마노테센 오오사키 역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20층 사무실에서 본 도쿄시내.

빌딩 숲.

왼쪽에 조그맣게 도쿄타워가 보입니다.



박람회장에는 여러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디자이너들인지 누군지는 모르지만 영상이 흘르며

이 회장에서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다들 '아이 러브 헬로 키티'를 외치고 있었다.



각 나라별로 만들어지는 키티도 다른듯.

위에 키티는 미국에서...

아래는 키티는 한국에서..



아이폰이나 아이팟의 자켓도 있고.

귀엽긴 귀엽네.



옷가지도 있다. 트렁크, 신발도

어른용 아이용 다 같이.

압권은 전자 기타. 

여자가 어깨에 메고 잘 치면 폼 나겠다. 

기타 끝에 달려있는 튜너도 헬로키티가 앉아 있다.





산리오의 또 다른 유명 캐릭터

시나모롤シナモロール(Cinnamoroll)

헬로 키티 보다 이게 더 좋다는 사람도 많다.

개인적으로도 이게 더 귀엽다. ㅋㅋ



그리고 갑자기 SHOW!가 시작되었다

이름하여 '헬로키티 쑈'.

나와서 춤추고 노래하고 ♪♪





뒤에 비추어져 있는 것처럼, 

이 회사가 만들어 진것도 올해가 50주년. 

그래거 그런지 50주년 기념 물건도 많고~, 여러 행사도 많고~ 

SHOW가 끝나니 넥타이에 정장 입고 있는 아저씨들도 다 박수 치고,

환호성까지 지르고 ㅋㅋ  어른들이 더 좋아한다.

꿈이 있어서 좋다나. ^^



밑에 사진에도 왼쪽 벽면에 태극기가 보인다.

한국에서 온 제품들.

서울 명동에도 산리오 상점이 있다고 한다. 

음~ ㅋㅋ





이건 너무 핑크. 솔직히 부담스럽다. ㅋㅋ

같이 간 후배는 주방기구 갖고 싶다고 난리다.

컵에 냄비, 부침개, 도시락에 물통..

헬로 키티로 도배를 했네 ^.^



신상품을 찾아 해외에서까지  바이어 분들이 오시고,

아직 미완성 상품들은 사진 못 찍게 되어 있고,

사람들 바글바글. 

배가 하도 고파서 그와중에 드뎌 점심으로 닭을 먹으로 가니

병아리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 준다.



어차피 공짜니 메뉴에서 제일 비싼 정식을 먹고 ^^



2차로 차와 케잌을 먹고~ ㅋㅋ

아 배불러.




집에 돌아오니 벌써 밤이다.

할일이 태산 같이 많은데 하루종일 사람들이랑 

수다 떠느라 정신이 없었던 하루.



집 근처 역앞에는 2010년을 가르키는 불빛이 비추어져 있고,

아직도 크리스마스 삘나는 장식이.


박람회를 보고 느낀 것은 여자들이야 쓰면 귀엽고 좋겠지만

솔직히 남자들이 쓸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겨우 달력이나 메모지 정도 ㅋㅋ

좀더 타켓층을 넓히기를 바라며~ ㅎㅎ


어쨋든

笹岡さん、清原さん、どうもごちそうさまでした。

점심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