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나라..

칠면조 먹고 추수 감사절..

Jun Jun 2011. 11. 28. 16:05

4일간의 추수감사절 연휴도 맥없이 다 끝나 버리고,

다들 파티에 모임에 휴식에 나름 즐거운 연휴 보내셨을 거라 생각 합니다.

가족과 친구와 또는 혼자서..



저는 이스트 빌리지East Village에 계시는 지인분의 

저녁초대를 받아 애플파이를 하나 사들고 친구와 같이 갔어요.

''칠면조'' 구워 놨다고 먹으로 오라고^^



이스트 빌리지의 모습.

몇년 전 까지만 해도 범죄자가 들끓고, 더럽고, 아무도 안가는 동네가

지금은 젊은층이 가장 많이 몰리는 트렌디 한 동네로 탈바꿈을 했어요.



왼쪽 위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이네요.

추수 감사절이라고 불빛을 빨강 주황 노랑으로 밝혀 주고 있어요.

크라이슬러 빌딩도 보이네요.



집에 도착하니 꼬맹이들이 정신없이 떠들어 대고 있네요.

둘이서 레슬링을 하는 건지, 쑈를 하는건지.



쇼파 아래 들어 가서 눕기도 하고, 자는 척도 하고,

사진 찍는 다고 부끄러워 하는 척 까지. 



할아버지 며느리 손자 손녀? 

ㅋㅋㅋ



종이와 펜을 주니 쥐죽은 듯이 조용히 해 짐.



왜 종이로 얼굴을 가리니?



사진 찍는 거 다 알면서 ㅋ



짜잔 드디어 칠면조 등장.

구릿빛으로 참 잘도 익었구나.. 



열심히 칼질 해주는 Dan~



배 터지도록 세접시 정도 가져다 먹은담에 나온게

파이들~

신기하게도 또 입속으로 들어가는게..



이왕 미국 사람 집에 왔으니 

구석구석 이스트 빌리지의 아파트를 공개합니다~



식탁도 거실도 소파도 깔끔하게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죠?



9층이라 경치도 좋고, 

가구들 센스도 좋네요..


 하지만 뉴욕 아파트들은 참 좁죠?^^

다른 지역에 비하자면 말이지만, 

그래서 어떤이들은 뉴욕 산다고 그러면 다들 미쳤다고 생각해요 ㅋㅋ

또 돈많은 어떤이들은 도심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롱아일랜드에 집한채씩 뚝딱 지어가지고,

금토일은 넓은 집, 나머지는 맨해튼의 좁은 집에서 생활을 하기도 해요.

좋은 건지 나쁜건지.. ^.^



다행히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는 날씨가 화창을 넘어서 퍼펙트로 좋았고, 

마지막날은 오늘은 20도 정도로 따뜻해서 코트가 필요가 없었어요.

그래도 11월 마지막 주라고 낙엽들이 다 떨어져서 도로는 입사귀들이 발로 채이고,

나무들도 이제 앙상한 가지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밑에 사진은 9월에 찍은 사진. 

윗 사진과 비교해서 세월이 흘렀다는 증거가 확실히 나옴.



업퍼 웨스트 사이드에서 내려다 본 경치.

나무가 우거진 곳이 ''리버 사이드 파크''예요.





몇 백년전에 지어진 건물들.




허드슨 리버Hudson River 넘어 보이는 곳은 뉴저지~

뉴저지만 봐도 높은 건물이 참 없네요.

하긴 널린게 땅덩인데 ^^





밑에 요 사진만 업퍼 이스트 사이드 사진이에요.

아이구 복잡하다~



이렇게 올해 추수감사절도 끝나고

내일부터는 현실로 복귀! ^.^

Happy Thanksgiving!!


J..

'미국이란 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리 크리스마스..  (0) 2011.12.25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0) 2011.12.22
2011 즐거운 추수감사절..  (0) 2011.11.25
해피 할로윈..  (0) 2011.11.03
SM TOWN LIVE in New York..  (0) 2011.10.23